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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슬라 사이버트럭 도장색 ‘카멜레온’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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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슬라 사이버트럭 도장색 ‘카멜레온’ 되나

머스크 CEO "차체 강판에 열 가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색 구현 가능“

온도에 따라 다양한 색을 띄는 강판의 모습. 사진=일렉트렉이미지 확대보기
온도에 따라 다양한 색을 띄는 강판의 모습. 사진=일렉트렉

테슬라의 첫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사양도 대체로 알려졌고 출시 시점도 내년말게 예정돼 있으나 차체의 색깔, 즉 도장색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

따로 도장을 하기 보다는 사이버트럭 차제에 적용뒬 예정인 냉각 압연 강판 자체로 도장을 갈음할 것이라는 관측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애초에 사이버트럭을 공개하면서 사이버트럭에 다른 색깔을 입히려면 코팅을 해야할 것처럼 발언한 바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27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테슬라 마니아로부터 트위터를 통해 질문을 받고 사이버트럭 차체로 쓰일 냉각 압연 강판에 열을 가해 다양한 색깔을 띄게 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질문의 내용은 ‘일부 강판은 열을 가하면 색깔이 변하는데 (사이버트럭에 적용되는) 냉각 압연 강판에서도 그런지 궁금하다’는 것이었고 머스크의 답은 “불가능하지 않은 일”이라는 것이었다.

일렉트렉은 머스크 CEO가 도장색 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린 것은 아직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 “테슬라가 개인적으로 튜닝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취할지 아니면 그런 기술을 적용해 사이버트럭을 출고할지는 아직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