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오는 8월부터 매달 2편의 검증된 해외 뮤지컬 실황을 엄선해 상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뮤지컬을 정기적으로 선보이게 된 데는 지난 7월 공연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큰 인기를 얻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8월 라인업으로는 뮤지컬 ‘쉬 러브즈 미’(5일 개봉)와 ‘톡식 어벤져’(19일 개봉)가 선정됐다.
쉬 러브즈 미는 부다페스트의 한 향수 가게에서 일하는 두 앙숙, 조지와 아말리아가 각각 미지의 상대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키워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상영작은 2016년 6월 뉴욕 ‘STUDIO 54 극장’에서 열린 공연 실황으로 준비됐다.
톡식 어벤져는 1985년에 개봉한 동명 영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부패 권력과 지구온난화에 맞서 싸우는 돌연변이 녹색 슈퍼히어로의 유쾌한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본 조비 밴드 의 키보디스트 데이비드 브라이언이 음악을 맡았다.
9월에는 뮤지컬 ‘홀리데이 인’과 ‘남극 탐험가는 나를 좋아해’의 공연 실황이 공개될 예정이다. 10월에는 가족 뮤지컬 ‘루스리스’‧‘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이 관객들을 만난다.
CGV는 ‘월간 뮤지컬’ 관람 고객들을 위해 선착순 5000명에게 9월 1일까지 사용 가능한 3000원 할인쿠폰(1인 2매)을 제공한다. 쿠폰 발급은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내 행사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