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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코로나 이코노믹스'에 담은 한국형 뉴딜 성공 방정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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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코로나 이코노믹스'에 담은 한국형 뉴딜 성공 방정식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간과 AI는 증강지능 통해 진화된 협업 관계 형성
학교 교육뿐 아니라 AI를 통한 일반 국민의 재교육에도 무게를 두어야

AI인재 육성에 KT가 앞장서고 있다. 사진=KT이미지 확대보기
AI인재 육성에 KT가 앞장서고 있다. 사진=KT
코로나19 사태로 이전과는 다른 일상인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문화가 익숙한 포스트코로나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정부도 이러한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기 위해 한국형 뉴딜 정책을 패키지로 내세웠다. 그렇다면 한국형 뉴딜이 성공하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 코로나19 종식 이후 현실적인 시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전망한 신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신작 도서 코로나 이코노믹스를 발간했다.
코로나 이코노믹스는 한국형 뉴딜 성공 방안으로 AI기반 개인별 맞춤 교육을 강조했다. 왜 교육 혁신이 필요할까. KT경제경영연구소는 신간 ‘코로나 이코노믹스’에서 기술 혁명이 일어나면 기술과 교육의 격차로 인해 교육 수준이 기술을 따라가지 못하고 실업과 사회적 갈등이 폭발한다고 했다.

책은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교육 혁신을 위한 전 국민적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기술 혁명이 일어나면 기술과 교육의 차이로 인해 교육 수준이 기술을 따라가지 못하고 실업과 사회적 갈등이 폭발한다. 그러나 교육 혁신으로 차이를 줄이면 일자리와 소득이 늘어나 경제 성장이 이루어진다. 미국도 대공황 이후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교육 도입을 통해 산업시대 100년을 선도할 수 있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인간과 AI는 증강지능을 통해 좀 더 진화된 협업 관계를 형성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려면 학교 교육뿐 아니라 AI를 통한 일반 국민의 재교육에도 무게를 두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AI가 개인별 수준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고 일자리를 매칭시키는 등 AI 기반 리스킬링과 업스킬링을 통해 광범위한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장 김희수 전무는 "코로나 이코노믹스는 KT경제경영연구소가 코로나 확산 초기부터 전망해 온 포스트 코로나의 파급효과와 산업별 대응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전문 연구원들의 통찰과 함께 담아낸 결과물"이라며 "디지털 뉴노멀 시대에 발맞춰 ICT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정부와 기업들의 안내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KT는 한국판 뉴딜에 ICT 핵심역량을 올인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KT는 한국판 뉴딜 사업의 빠른 실행을 위해 ‘한국판 뉴딜 협력 TF’ 조직을 신설하고, ICT 핵심역량을 동원해 사업협력 방안을 마련한다. KT 기업부문 박윤영 사장이 TF장을 맡아 프로젝트를 직접 지휘하고, B2B, AI, 5G, 클라우드, 네트워크, 신사업, 연구개발 등 각 분야에서 200여 명 이상의 임직원이 사업을 준비한다. 참여 인원은 사업 진행에 따라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