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2차선의 이 도로는 포스코건설의 아프리카 첫 진출 프로젝트로, 지난 2017년 12월에 착공해 올해 7월 준공했다.
이 도로는 수도인 마푸토와 북부를 연결하는 주간선도로로 사업재원은 우리정부가 수출입은행을 통해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다. 비포장이었던 구간이 아스팔트 도로로 변모하면서 여객과 물류운송 소요시간은 3시간에서 1시간으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현장소장을 포함해 모든 직원들이 여러 차례 말라리아에 걸리는 등 공사수행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회사의 첫 아프리카 진출 프로젝트라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었기에 적기에 준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공사 수행 중에서도 모잠비크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 체육용품 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