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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소녀시대' 태연, 코로나 블루 호소 "노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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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소녀시대' 태연, 코로나 블루 호소 "노래하고 싶다"

소녀시대 태연.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소녀시대 태연.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코로나 우울감(코로나 블루)을 호소했다.

태연은 최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코로나19가 심각해질수록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지니까 정말 답답하다"며 팬들에게 일종의 우울감을 말하는 '코로나 블루'를 털어 놓았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가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일상의 변화와 제약 등으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태연은 "열심히 '집콕'하고, 거리두기 하시는 분들을 위해 켰다"라고 라방을 켠 이유를 설명하면서 "지금 다 똑같을 것 같다. 거리두기 하느라 집안에서 심심하고 무기력하고 사람이 그리울 수도 있다. 코로나19가 없어도 외롭고 적적한 세상인데, 거리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을 만날 자리가 줄어드는 것 같아 슬프다. '집순이가 집콕하면 좋지 않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그 이전에 가수다. 노래도 하고 공연도 하고 싶은데 많은 자리들이 사라지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마지막으로 태연은 "일자리 갖고 계신 많은 분들이 상실감, 허무함, 공허함을 느끼실 것 같다. 저도 지금 공연을 못 하니까 직업을 잃은 기분이다"라며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겠다"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태연은 2014년 1월부터 유튜브로 일상 등에 대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현재 구독자수는 122만 여명이다. 지난 5월 네 번째 디지털 싱글 '해피'(Happy)를 발매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