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20~30대 남녀 가운데 절반 이상이 '10년 안에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 마련의 가장 큰 걸림돌은 ‘계속 치솟는 집값’(74.7%․복수응답)과 ‘낮은 소득’(62.6%)이었다.
‘모아 놓은 돈이 없어서’ 40.8%, ‘청약 당첨 경쟁이 치열해서’ 19%, ‘부모의 경제적 지원이 불가능해서’ 13.2% 등으로 응답했다.
10년 이내에 자가 소유가 가능하다고 생각한 42%는 ‘내 집 마련에 대한 희망을 잃고 싶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46.8%를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택 구매 예정이라서’ 34.1%, ‘주택 관련 대출이 가능해서’ 25.4%, ‘청년에 유리한 부동산 관련 정책 덕분에’ 18.3%, ‘부모의 경제적 지원이 가능해서’ 8.7% 등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내 집 마련을 위한 준비로 ‘주택청약저축’을 79.7%가 꼽았다.
‘아무런 준비도 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도 11.3%에 달했다.
원하는 자가 형태는 ‘아파트’ 73.3%, ‘단독주택’ 12.7%, ‘빌라’ 6%, ‘오피스텔’ 5.3% 순이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