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수혜주에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며 관련 기업 주가가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들썩이고 있다.
전날 한화솔루션은 주가는 0.12% 오른 4만25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7일에는 장중 5만2300원까지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씨에스윈드도 같은 기간 개인 순매수 금액이 477억원에 달하는 등 이달 들어 매수세가 더 강해지고 있다.
씨에스윈드 주가는 이달 들어 12.24% 상승했다. 효성화학(33.2%), 누리텔레콤(34.2%),롯데케미칼(12.3%) 등도 그린뉴딜의 대표 수혜주로 떠오르며 급등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이 구체화되면서 국내 풍력발전 밸류체인에 대한 관심이 점증하고 글로벌 1위 풍력발전타워업체인 씨에스윈드의 주가에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면서 "자회사 씨에스베어링도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씨에스베어링(3만8150원), DMS(1만2200원), 동국S&C(1만1250원), 유니슨(7910원) 등이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증권 전문가들은 신풍제약 씨젠 수젠텍 진원생명과학 제넥신 셀트리온 등 개인들이 선호하는 제약바이오주는 크게 올라 뉴딜정책 수혜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