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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실종 공무원 北 피격 소식에…빅텍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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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실종 공무원 北 피격 소식에…빅텍 주가 급등

해양수산부 공무원 실종사건 브리핑하는 안영호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해양수산부 공무원 실종사건 브리핑하는 안영호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사진=뉴시스
연평도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측의 총격으로 숨졌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방산기업 빅텍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빅텍은 전 거래일 대비 25.1%(1910원) 오른 9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빅텍은 개장과 동시에 8230원으로 직행,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장중 한 때 958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빅텍은 군용전원공급장치, 피아식별장비, 전술정보통신 체계(TICN) 장치 등 방산제품을 제조·판매하는 국내 대표 방위산업체다.

이날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 공무원 A씨(47)는 지난 21일 어업지도선에서 업무를 수행하던 중 남방 1.2마일(2km) 해상에서 실종됐다. 해상에 표류하던 A씨는 원거리에서 북측의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북측은 A씨에게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북한의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고 해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저지른 만행에 따른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