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는 롯데정보통신‧롯데홈쇼핑‧롯데지알에스‧롯데칠성음료 4개사가 참여하는 DT부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DT, AI 엔지니어, IT, UX 등 회사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행하는데 필수적인 직무 중심이다.
롯데지주는 이번 채용과 관련해 인사‧직무 담당자들이 취업 희망자들을 상담해주는 ‘잡카페’를 10월 중 온라인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상담 신청은 이달 3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자사의 채용 전용 유튜브 채널인 ‘엘-리크루티비(L-RecruiTV)’에서는 DT 직무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롯데지주는 DT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10월 7일부터 온·오프라인 프로그래밍 전문교육기관인 ‘멋쟁이사자처럼’과 함께 ‘온라인 해커톤’ 대회도 개최한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일정 시간 내 집중적으로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공모전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한곳에 모일 수 없는 점을 고려해 전체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멋쟁이사자처럼 8기 회원 10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10월 25일까지 웹 또는 앱 서비스로 구현해야 한다. 롯데그룹은 수상자들에게 소정의 상금과 함께 롯데그룹 채용 지원 시 채용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옥 롯데지주 HR혁신실장은 “언택트 문화 확산을 비롯한 새로운 경영 환경에서 내부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이번 채용과 해커톤 대회를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