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주요 10개국(G10) 외환(FX) 시장의 흐름을 판단하는 데 있어 달러화가 여전히 가장 지배적이지만 최근 위안화가 G10 FX 흐름 파악의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OECD는 중국이 올해 4.4%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6월 발표한 전망치보다 1.8% 오른 수치이며, G20 국가들 중 가장 높은 성장률 전망치다.
버닝은 "위안화 가치 상승의 핵심은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 세계 경제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중국의 금융 및 통화 시장이 개방됨에 따라 위안화는 세계 외환 시장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지난해 말부터 금융 시장 개방의 일환으로 자산운용사, 증권사, 보험사 등에 대한 외국인 지분 제한을 풀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