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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첼시 MF 캉테, 램퍼드 감독과 관계 악화설…내년 레알 이적 가능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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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첼시 MF 캉테, 램퍼드 감독과 관계 악화설…내년 레알 이적 가능성 대두

램퍼드 감독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내년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첼시 MF 은골로 캉테.이미지 확대보기
램퍼드 감독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내년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첼시 MF 은골로 캉테.

첼시에 소속된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는 세계 유수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프랭크 램퍼드 감독과의 관계가 틀어지면서 전 프랑스 대표 미드필더 출신 지네딘 지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레알 마드리드행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현지시각 15일 프랑스 신문 ‘르 파리지엥’이 보도했다.

2015-16시즌에 레스터 시티를 기적의 프리미어 리그 우승으로 이끄는 활약을 보인 캉테는 다음 시즌에 이를 눈여겨 본 첼시로 이적했다. 2016-17시즌에는 리그 우승의 원동력이 되면서 개인으로서 2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첼시에서 중심선수로 입지를 굳힌 캉테지만 지난 시즌에는 잦은 부상으로 28경기 출전에 그쳤다.

29세의 프랑스 대표팀 미드필더는 첼시와의 계약을 3년 남겨두고 있지만,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첼시에서도 지휘봉을 잡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인테르 입성설이 나돌았다. 첼시는 잉글랜드 대표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고, 캉테를 인테르에 방출해 얻은 이적료를 라이스 영입에 쓸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캉테는 첼시에 잔류해 올 시즌 리그전 4경기를 뛰고 있다. 하지만 다음 이적 시장에서는 런던을 떠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르 파리지엥’은 캉테가 가장 친한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훈련 불참을 신청했다. 하지만 램퍼드 감독은 이를 거부해 캉테는 큰 불만이 남았다며 두 사람이 눈도 마주치지 않는 관계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캉테의 이적지 후보로는 모국의 영웅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가 거론되고 있다. 영국 언론은 첼시가 지휘관과 캉테의 불화를 부정하는 성명을 발표한 가운데 정상급의 수비형 MF가 잉글랜드를 떠날 것인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