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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별세] 대한상의 "도전·혁신 정신 계승", 중기중앙회 "대·중소기업 상생 노력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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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별세] 대한상의 "도전·혁신 정신 계승", 중기중앙회 "대·중소기업 상생 노력 기려"

대한상의 "우리도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 심어줘"
중기중앙회 "대·중소기업 상생, 동반성장 위해 각별히 노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011년 7월 29일 삼성전자 경기 수원 사업장에서 열린 선진제품 비교전시회에서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미지 확대보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011년 7월 29일 삼성전자 경기 수원 사업장에서 열린 선진제품 비교전시회에서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대한상공회의소가 25일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별세에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도전과 혁신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이 회장은 파격의 혁신 경영을 통해 새로운 산업인 반도체와 모바일 등 첨단 분야에 도전함으로써 삼성을 글로벌 초우량기업으로 키워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회장은 삼성의 변신과 성공을 주도하며 우리도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며 "끊임없이 미래 산업을 개척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해 한국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고도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계도 이 회장을 추모하며 고인의 대·중소기업간 상생 노력을 기렸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중소기업계는 중소기업을 진정한 동반자로 생각하며 애정을 베푼 이건히 삼성그룹 회장께 진심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은 1997년 경기도 용인에 중소기업 인재양성을 위한 중소기업인력개발원 건립을 지원하며 중기중앙회와도 특별한 인연을 이어왔다"고 소개하며 "이후에도 중소기업과 공동 기술개발을 위해 혁신기술기업협의회를 운영하고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등 대·중소기업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평가했다.

이 회장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28일 예정이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