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지난 5년간 '담배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실현'을 위해 '제1기 학교흡연예방사업 종합관리 계획(2016∼2020)'을 수립해 추진해 왔다. 2016년 6월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학교보건진흥원 내에 '학교흡연예방지원센터'를 개소·운영하고, 사업 근거기반에 의한 기술 자문 및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흡연예방사업 지원단'을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운영하는 등 학교 흡연예방 및 금연 사업에 나서고 있다.
먼저 학교흡연예방사업 지원단장을 맡고 있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조성일 교수가 ‘제1기 학교흡연예방사업 종합계획 성과평가 및 개선방안’을 주제 발표한다. 이어 전동중학교 이수민 교사가 ‘담배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현장의 경험과 교훈’을, 학교보건진흥원 윤덕섭 보건환경지원과장이 ‘제2기 학교흡연예방사업 종합계획 정책방향 및 전략’을 주제 발표한다.
2019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통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 청소년 현재 흡연율은 5.7%로 전국 6.7% 대비 1%포인트 낮게 나타났다. 서울지역 청소년 흡연율은 계속 낮아지는 추세지만 최근 3년 연속 5.7%를 유지하고 있다.
신종담배 등 청소년 흡연에 영향을 끼치는 사회환경 요소가 변화된 상황에서 흡연의 폐해로부터 청소년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시교육청 학교흡연예방사업 정책 추진 방향의 재정비가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담배 관련 국·내외 최신 동향 및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서울 학생의 담배 사용 감소를 달성하기 위하여 향후 5년간 시행될 '제2기 학교흡연예방사업 종합계획 SSTFP(Seoul School Tobacco-free Plan)'를 새롭게 제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정책 포럼을 계기로 관련 전문가 및 교사, 학생 의견을 수렴해 '제2기 학교흡연예방사업 종합관리 계획 SSTFP(2021~2025)'에 반영하고, 지속적인 학교흡연예방사업을 추진해 궁극적으로는 서울교육의 ‘담배 없는 세대’ 형성을 위해 공감·소통할 계획이다.
또한 흡연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연지원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서울 학생 금연지원 연계 통합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등 학교 흡연 예방을 위하여 꾸준히 힘써 왔다.
학교보건진흥원 박상근 원장은 "미래 사회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될 학생들이 꿈과 가능성을 펼쳐 보이는 데에 있어 ‘건강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현재의 건강한 삶을 미래에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청소년기 건강실천의 토대를 마련하는 학교흡연예방사업은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응하여 관련 기관과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등 학생 중심의 실효적인 학교흡연예방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