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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고촌재단, 온라인으로 '제15회 고촌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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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고촌재단, 온라인으로 '제15회 고촌상' 시상식 개최

콩고민주공화국간호사협회와 에티오피아 간호사 히윗 멘베르 공동 수상

종근당이 '제15회 고촌상'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사진=종근당고촌재단
종근당이 '제15회 고촌상'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사진=종근당고촌재단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18일 '제15회 고촌상'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촌상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1973년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유엔연구사업소(UNOPS)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제정한 상이다. 세계 결핵과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올해 고촌상은 콩고민주공화국간호사협회(RIAPED)와 에티오피아의 간호사 히윗 멘베르가 공동 수상했다. 콩고민주공화국간호사협회는 결핵과 한센병 분야의 전문 간호사들로 구성된 기관으로 척추결핵으로 마비 장애를 가진 소아 환자들의 재활치료를 돕는 등 결핵 감염자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히윗 멘베르는 에티오피아에 결핵 전문 치료센터를 설립하고 신약을 사용한 결핵 치료법을 적용하는 등 전 세계 결핵 퇴치를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결핵 치료에 필요한 간호 표준 지침을 마련하고 간호사와 복지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열악한 보건의료 현장에서 결핵 퇴치를 위해 노력과 헌신을 아끼지 않은 간호사들의 공로를 기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전 세계에서 결핵이 사라질 수 있도록 최전방에서 결핵과 싸우는 이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