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조업 부가가치가 1998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였던 1998년의 2.1% 가장 큰 폭으로 나타났다.
광업·제조업 부가가치가 감소한 것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67년 이래 1998년, 2013년, 2019년 3차례에 불과했다.
출하는 1545조7000억 원으로 .4% 감소했으며 종사자 수도 294만 명으로 0.9% 줄었다.
최근 10년간 출하와 종사자 수가 연평균 3.2%, 1.8%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크게 저조한 수준이다.
업종별 부가가치는 전자가 6%, 석유정제 57%, 화학 5.1%, 기계·장비는 4.1% 감소했다.
출하도 전자 6.8%, 화학 5.3%, 석유정제 5.1%, 기계·장비가 3.1% 감소했고 조선은 7%, 전기장비 5.7%, 자동차 3.6% 등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수는 섬유가 5.2%, 고무·플라스틱 4.8%, 자동차 4.2%, 전자 3.8% 등이 줄었다.
조선은 7.2%, 의료·정밀은 6.7% 증가했다.
이는 섬유·의복 등 노동 집약적인 업종이 생산기지를 해외로 돌리면서 종사자 수가 줄어든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