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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 언론 "90세 이상 엘리자베스 여왕 부부 백신 접종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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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 언론 "90세 이상 엘리자베스 여왕 부부 백신 접종키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부부가 남편 필립공의 99세 생일을 맞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로이터
영국 엘리자베스 2세 부부가 남편 필립공의 99세 생일을 맞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로이터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메일 온 선데이’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여왕은 영국에서 긴급사용이 승인된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는다고 보도했다.
올해 94세인 엘리자베스 여왕은 99세인 남편 필립공과 함께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8일쯤부터 백신이 화이자 백신이 본격 배분되는 가운데 영국 왕실의 최고령에 속하는 여왕 부부의 접종은 백신 접종 불안감이 여전한 영국의 분위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영국 언론은 전망하고 있다.

영국은 지난 2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영국 보건당국은 요양원 거주자, 80세 이상의 고령층, 보건·의료 종사자 등을 최우선 백신 접종 대상자로 분류했다.

데일리 미러도 엘리자베스 여왕의 백신 접종 계획을 보도했다.

일련의 보도에 대해 영국 왕실은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