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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석 LG전자 사장 '전자·IT의 날'에 금탑산업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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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석 LG전자 사장 '전자·IT의 날'에 금탑산업훈장

롤러블 TV 개발 이끈 공로...박연순 심텍 상무, 동탑산업훈장 수상

권봉석 LG전자 사장,  사진=LG전자
권봉석 LG전자 사장, 사진=LG전자
세계 최초 8K 올레드 TV와 롤러블 TV 등 혁신 제품 개발에 앞장섰던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전자·IT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자·IT의 날'을 맞아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총 43점의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자·IT의 날'은 전자·IT 산업 수출 1000억 달러 달성을 기념해 제정된 날로 2006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 인원을 40여명으로 대폭 축소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권봉석 LG전자 사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이 주어졌다. 권 사장은 세계 최초 8K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롤러블 TV 등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연순 심텍 상무는 반도체·모바일용 PCB 부문 세계 1위 달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아 이날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심익찬 삼성전기 전무는 산업포장을 받았다.

대통령표창 수상자 명단에는 임익찬 임산업 회장, 김성식 원넷시스 대표, 박준열 에펠 대표, 손길동 LG이노텍 전무, 이현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포상에 이어 '전자 소재·부품·장비 연대·협력 협약' 체결식도 열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요기업 5곳과 공급기업 13곳은 함께 국내 전자업계 소재·부품·장비 신뢰도 향상과 국산화를 추진한다.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LG전자, 계양전기, TPC메카트로닉스 등이 수요기업을 대표해 서명했다. 공급기업 측에서는 삼화콘덴서, 자화회사, 아모텍, 에이치티씨 등이 참여했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올해 전자 산업은 유례없는 혁신을 통해 우리 경제 버팀목이 됐다"며 "신기술 개발, 최고 수준 품질혁신 등 매 순간 세계 최초·최고를 향해 달려왔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어 "불확실성이 높은 글로벌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기 위해 경제 주체 간 흔들리지 않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