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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내 고용충격 선진국보다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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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내 고용충격 선진국보다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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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우리나라의 고용 충격이 선진국보다는 양호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취업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만3000명 감소, 지난 3월부터 9개월 연속 줄었다. 홍 부총리는 "고용 감소가 9개월째 이어지고는 있지만 10월에 비해 고용상황이 나아진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른 나라와 비교해 국내 고용상황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했다.

우리나라는 11월 취업자가 1% 줄었는데, 독일은 10월에 1.3%, 일본 1.4%, 영국 2.6%, 미국은 6% 감소했다는 것이다.

홍 부총리는 그러나 고용동향 조사가 11월15~21일 사이 이뤄지며, 11월 중순 시작된 3차 유행이 온전하게 반영되지 않은 만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는 12월 고용지표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