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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 주가 돌풍...휴미시스, 대웅제약 등 급등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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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 주가 돌풍...휴미시스, 대웅제약 등 급등주 눈길

삼화페인트 주가가 18일 2시 3분 현재 급등하며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삼화페인트 주가가 18일 2시 3분 현재 급등하며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피가 2770선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주식시장에서 상한가가 나타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삼화페인트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3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9.66% 오른 1만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오름세이자 사흘째 상한가다.

삼화페인트는 지난달 국내 최초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 페인트를 개발해 투자자의 눈길을 끌었다.

삼화페인트 연구소는 독자 개발한 항바이러스 페인트는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에 대해 FITI시험연구원으로부터, 바이러스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을 통해 사멸효과 시험과 검증을 모두 완료했다고 지난달 17일 밝혔다

엑폭시 생산기대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에폭시 소재 원천 기술을 삼화페인트에 이전해 양산 준비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에폭시는 반도체 패키징에 사용되는 필수소재다.

LS네트웍스 29.84%, 센트랄모텍 29.89% 등도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디아이씨 29.53%, 한일홀딩스 28.16%, 명신산업 26.14%, 형지엘리트 22.20%, 종근당 21.71%, 대웅제약 19.37%, 화신 18.47%, 계양전기 17.02%, 한전산업 16.06% 등 주가도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소송불확실성 해소와 코로나19치료제 기대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해 1월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를 21개월간 미국으로 수입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최종판결했다.

대웅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레이트)‘의 임상 2상 시험을 임상 2•3상 시험으로 변경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호이스타정의 코로나19 임상 2상을 임상 2/3상으로 변경승인받았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가 뜸하다.

동신건설이 전거래일보다 29.85% 오른 3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다.

휴마시스 29.02%, 슈프리마에이치큐 26.18, 에프앤리퍼블 24.07%, 네스엠 24.02%, 현대바이오23.38%, 엘앤케이바이오 22.22%, 소프트캠프 21.18%, 삼보산업 17.78%, 메디콕스 17.42% 등 주가가 급등하며 상한가에 다가서고 있다.

이 가운데 현장형 신속검사 전문기업 휴마시스는 셀트리온에 공급하는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Ag Rapid Test가 셀트리온의 미국자회사를 통해 미국 진출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셀트리온USA는 미국 내 진단키트와 개인보호장비 전문 도매 유통사인 프라임헬스케어 디스트리뷰터스와 2400억 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진단 항원키트를 공급하는 신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삼보산업, 엘앤케이바이오는 장중 상한가에 오른 뒤 차익매물이 나오며 주가는 상한가에서 소폭 밀리고 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