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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슬라 기가팩토리3 '중국산 모델Y' 본격 양산…금명간 고객인도 개시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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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슬라 기가팩토리3 '중국산 모델Y' 본격 양산…금명간 고객인도 개시될듯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3에서 조립된 모델Y 차량들이 고객 인도를 위해 커버로 보호된 상태에서 야적장에 보관돼 있다. 사진=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3에서 조립된 모델Y 차량들이 고객 인도를 위해 커버로 보호된 상태에서 야적장에 보관돼 있다. 사진=유튜브
테슬라가 지난 3월 미국에서 출시한 중형 SUV ‘모델Y’가 중국 상하이에 있는 기가팩토리3에서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중국내 시판이 금명간 시작된다는 의미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일렉트렉에 따르면 중국의 전기차 전문 유튜버 우와는 상하이 기가팩토리 야적장에 조립을 마치고 고객 인도를 기다리고 있는 모델Y 차량들의 모습을 최근 드론으로 포착해 유튜브에 올렸다.
일렉트렉은 “이 동영상에 따르면 이번주에 생산된 것으로 보이는 상당수의 모델Y 차량들이 야적장에 보관돼 있는 것이 확인된다”고 전했다.

상하이 기가팩토리3는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지난달 5⦁7인승 모델Y 판매 허가를 내린 뒤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2021년초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혀온 점을 감안하면 중국산 모델Y의 양산 개시는 예상보다 빠른 것으로 평가된다. 일렉트렉은 모델Y의 초도 생산물량은 테슬라 중국지사 직원들에게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일렉트렉은 테슬라 전기차는 그동안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의 조립공장에서 생산되고 다양한 국가의 시장에 공급되는 방식으로 생산 및 판매가 이뤄져왔으나 모델Y의 경우에는 양산체제가 갖춰진 나라에서만 현지생산 및 판매를 하는 전략이 처음으로 적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