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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하락 기업 4년 만에 최다 올 들어 41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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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하락 기업 4년 만에 최다 올 들어 41개사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올해 신용등급이 떨어진 기업이 4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포맥스 집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4일까지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3개 신용평가회사 가운데 1개 회사 이상이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 기업은 모두 41개사로 2016년의 50개사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정유, 호텔·면세, 상영관, 유통 등 코로나19 타격이 큰 업종을 중심으로 신용등급이 하향된 기업이 많았다.

SK에너지, S-Oil 등 정유회사가 AA+에서 AA로 한 등급씩 하향조정됐고, 호텔롯데와 호텔신라도 AA에서 AA-로 낮아졌다.

CJ CGV 등 등급 하향이 두 차례 이상인 기업도 6개사나 됐다.

신용등급 하향은 내년에도 코로나19 타격이 큰 업종을 중심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내외 신인도가 떨어지고 자금 조달비용이 늘어나는 기업도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