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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국내 5개 제약바이오기업, 베트남 의약품 품질 위반 리스트에 이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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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국내 5개 제약바이오기업, 베트남 의약품 품질 위반 리스트에 이름 올려

유유제약‧영일제약‧유니메드제약‧코리아E팜‧크라운제약 등 기준 위반

유유제약‧영일제약‧유니메드제약‧코리아E팜‧크라운제약 등 국내 5개 제약바이오기업이 베트남에서 의약품 품질 위반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퉁히에우콩루안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유유제약‧영일제약‧유니메드제약‧코리아E팜‧크라운제약 등 국내 5개 제약바이오기업이 베트남에서 의약품 품질 위반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퉁히에우콩루안 홈페이지 캡처
국내 5개 제약바이오기업이 베트남에서 의약품 품질 위반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국제적 망신을 당했다.

베트남 언론 퉁히에우콩루안(thuonghieucongluan)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당국은 최근 기준에 못 미치는 품질을 가진 의약품 목록을 발표했다.
보건당국이 공개한 목록에는 9개 국가 46개 회사가 포함됐다. 인도 기업이 31개로 가장 많았고 중국과 미국 기업이 각 2개였다. 파키스탄 기업도 2개였으며 방글라데시와 이탈리아, 러시아 등에 본사를 둔 기업도 하나씩 기준을 위반했다.

우리나라에서는 5개 기업이 불명예를 안았다. 유유제약, 영일제약, 유니메드제약, 코리아E팜, 크라운제약 등으로 이들은 기준에 부합하는 의약품 샘플을 보건당국에 제출해야 제재를 받지 않는다.

베트남 보건당국 관계자는 "계속된 주의에도 기준 위발 의약품이 다수 존재한다. 이번 리스트 공개로 기준에 맞는 의약품 공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