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제한되고 온라인 쇼핑 확대되면서 이커머스에서 해외직구 급증세
이베이코리아 2020년 해외직구 판매 급증에 이어 11번가 아마존 협업 기대 ↑
이베이코리아 2020년 해외직구 판매 급증에 이어 11번가 아마존 협업 기대 ↑
이미지 확대보기6일 관련 업계와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3분기까지 누적 해외직구 거래액은 2조 8519억 원으로 조사됐다. 직전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약 8% 증가한 규모이며 4분기는 '블랙 프라이데이' 등의 영향으로 누적 4조 원까지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2020년(1월 1일~12월 22일) G마켓과 옥션의 해외직구 주요 품목은 직전 해 같은 기간 대비 48% 판매가 증가했다. 특히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관련 품목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건강·의료용품' 판매가 5배 이상 늘었다.
이베이코리아는 최근 이탈리아 무역공사와 손잡고 '이탈리아 파빌리온' 운영을 시작하기도 했다. 패션과 명품에 대한 직구 수요가 높은 이탈리아를 색다르게 생활용품과 식품 분야를 공략해보겠다는 시도다.
정소미 이베이코리아 해외직구팀 팀장은 "코로나로 달라진 소비 트렌드가 해외직구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기존 주요 품목 외에 다양한 상품을 해외직구로 구매하는 고객이 늘었다"면서 "2021년에도 해외직구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2021년 해외직구 시장에서 떠오르는 강자로 꼽히는 업체는 11번가다. 11번가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과 협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11번가는 아마존과 협업 방향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멤버십 서비스와 해외직구 서비스의 우선 도입을 예상하고 있다. 가장 성공적인 멤버십으로 평가받는 '아마존 프라임'과 연계한 서비스를 내놓고, 아마존 인기 제품 직매입 등으로 '총알배송' 해외직구 서비스를 선보인다면 급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외직구와 함께 크로스보더(직구·역직구) 시장 역시 활발해지는 추세다. 이에 맞춰 팬아시아 이커머스 물류기업 큐익스프레스는 최근 국내 글로벌 판매자를 위한 '원클릭 픽업 서비스'를 선보였다. 우체국택배를 이용해 집 혹은 사업장에서 픽업한 제품을 한국 물류센터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다. 서울·경기 일부 권역에 한정됐던 '도어 투 도어' 방식 크로스보더 물류 서비스를 전국 네트워크로 확장했다.
큐익스프레스 관계자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국내 판매자들이 해외발송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서비스를 개편했다"라고 설명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