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가전은 소형가전보다 가격이 비싸 전통적으로 매장을 방문해 직접 제품을 체험한 후 신중하게 구매하는 고객이 많은 품목이다.
전자랜드는 2020년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언택트 소비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대형가전 구매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온라인 쇼핑에 거리낌이 없는 MZ 세대가 가전제품 구매의 주축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형가전 온라인 판매도 점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여전히 매장에 방문해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이 85%로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몇몇 품목의 경우 온라인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면서 "전자랜드는 고객이 어떤 채널을 이용하더라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전을 구매할 수 있도록 새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