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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작은 섬나라' 팔라우, "중국의 '왕따'에 맞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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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작은 섬나라' 팔라우, "중국의 '왕따'에 맞서겠다"

팔라우에서 스노쿨링을 즐기는 대만 관광객. 사진=연합이미지 확대보기
팔라우에서 스노쿨링을 즐기는 대만 관광객. 사진=연합
태평양 섬나라 팔라우의 새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의 '왕따' 전략에 맞서겠다고 밝혀 화제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8일(현지시간) 수랭걸 휩스 주니어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에 맞서는 한편 면서 미국 및 대만과의 동맹 관계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슈퍼마켓 소유주로 전 상원의원인 휩스 당선인은 오는 21일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있다. 필리핀 남동쪽에 위치한 팔라우는 인구가 채 2만명이 되지 않는다.

휩스 당선인은 미국은 오랫동안 팔라우의 믿음직한 친구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모더나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6000회분을 팔라우에 제공하기로 한 점을 예로 들었다.

팔라우는 미국과 자유연합협정을 맺어 미국이 팔라우의 안보를 맡고 재정지원을 하는 대신 팔라우의 섬들을 군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