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아파트 화단에서 아이언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아이언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아이언은 2014년 '쇼미더머니3'에서 준우승하며 사실상 무명에서 촉망받는 래퍼로 부상했지만 최근 수년 동안은 각종 사건과 구설에 휘말렸다.
2015년 이듬해에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17년에는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12월에는 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던 10대 소년을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혐의로 또다시 경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