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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차두옥 교수, 학교폭력 예방 영화 연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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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차두옥 교수, 학교폭력 예방 영화 연출 ‘관심’

실제 쉼터 생활 청소년 주인공‧스태프 참여 ‘화제’

동신대 차두옥 교수
동신대 차두옥 교수
동신대학교 뮤지컬·실용음악학과 차두옥 교수가 학교폭력 예방 영화 ‘부메랑의 귀환 : 예쁜상처’를 연출해 교육·문화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동신대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청소년들이 학교 안팎에서 벌어지는 학교폭력으로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아픈 상처를 받고 있는 현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누구나 학교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될 수 있고 방관자도 피해자가 될 수 있으며, 기성세대들이 청소년 학교폭력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을 갖고 그 폐해를 교육·치유·회복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영화는 특히 실제 ‘청소년 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을 주인공과 스태프로 참여시켜 화제를 모았다.

차 교수는 “그들의 눈높이에서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광주와 전북 익산에서 촬영을 진행하는 동안 청소년들이 삶의 방향과 목적의식을 찾는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영화 ‘부메랑의 귀환 : 예쁜상처’는 앞으로 광주, 익산, 서울 등의 영화관에서 상영되고, 방송 프로그램과 전국 중·고등학교 교육영화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차 교수는 영화를 통해 청소년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청소년 성매매의 심각성을 고민하는 영화 <하얀물고기>,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바다로 간 자전거>, 게임 중독의 경종을 울려 게임 중독을 예방 하고자 하는 <잃어버린 이름>을 연출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한국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장, (사)광주영화인협회장, (사)광주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필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qr087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