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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 세인관세법인과 업무협약…수입 상품 신뢰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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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 세인관세법인과 업무협약…수입 상품 신뢰도 높인다

수입상품 안정성 확보하고 품질 경쟁력 강화 나서

지난 4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김진영 SK스토아 고객서비스팀장(오른쪽 끝부터), 김정우 SK스토아 경영지원그룹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스토아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4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김진영 SK스토아 고객서비스팀장(오른쪽 끝부터), 김정우 SK스토아 경영지원그룹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스토아
SK스토아가 수입 상품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 강화하는 차원에서 관세·무역 전문가와 손을 잡는다.

SK스토아는 수입 상품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세인관세법인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세인관세법인은 수출입 통관과 관세·무역 관련 전문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관세·무역전문가 그룹이다.
홈쇼핑사 중 관세법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SK스토아가 유일하다. 이는 고객들이 직구, 병행 수입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에 유입되는 수입 상품을 안전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돕고 건전한 시장 질서 확립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SK스토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면서 수입 상품의 국내 유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수입 상품의 원산지와 품목도 다양해졌다"면서 "이에 따라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61조 1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1%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해외 직접 구매액은 4조 1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0%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SK스토아가 판매하고 있는 수입상품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스토아는 세인관세법인에 수입 상품에 대한 자문을 요청하고 세인관세법인은 수입 통관 적법성 관리, 수입 상품의 국내법 적용·적법성 컨설팅과 품목별 원산지 표시 적정성 검토 등 상품 관련 법령 준수 확인 업무를 진행한다. 특히 세인관세법인은 관세·무역 컨설팅, 통관,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수입 제품의 원산지 판정이나 수입제품의 국내법 기준에 따른 인증, 시험 검사 등에 대한 실질적인 상품 컨설팅도 가능해 상품안전관리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병호 세인관세법인 대표는 "당사가 가지고 있는 업무 전문성을 발휘하여 SK스토아 브랜드 파워에 그 힘을 더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김정우 SK스토아 경영지원그룹장은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 직구 수요가 늘고 원하는 품목이 다양화하는 시장환경에 맞춰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SK스토아에서는 더욱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