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리야드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부동산 개발업체 로쉰(Roshn)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 내 통합지역 1단계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7개 협력사와 1조 384억 원(9억3300만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리야드를 포함한 전국 9개 도시에 현대적인 고급 주거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으로 총 2000만여㎡ 부지에 3만 가구 규모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로쉰은 지난해 12월 초 1단계 공사에 착수 했으며, 이번 공사에는 올해 하반기 분양 예정인 4000가구의 주택 신축공사가 포함됐다.
데이비드 그로버(David Grover) 로쉰 최고 경영자(CEO)는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자가보유율을 70%까지 늘리는 것을 정책 목표로 삼은 상황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의 계획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특히 대규모 주택단지 개발로 건설,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