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는 지난해 잠벙 연결 매출 4060억 원, 영업이익 880억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47%, 80.7% 증가한 수치다.
그라비티의 4분기 잠정 연결 매출은 1,120억 원, 영업이익은 270억 원으로 전년 동분기 매출 717억 원에 비해 56.21% 증가, 영업이익 18억 원 대비 1,400% 증가했다.
지난 7월 국내 론칭한 라그나로크 오리진과 10월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현지명칭 : 선경전설RO: 신세대의 탄생)’이 영향이 컸다.
그라비티는 올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신규 타이틀을 추가 론칭하는 등 ‘확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상반기에는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일본 지역에 론칭하고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을 동남아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내달 23일에는 더 라비린스 오브 라그나로크를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 추가 론칭할 예정이다. 대만, 홍콩, 마카오, 중국, 일본 등은 제외한다. 아울러 더 로스트메모리즈 : 발키리의 노래(The Lost Memories: 발키리의 노래)는 2021년 하반기 태국 지역에 론칭할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북미,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지사를 두고 다양한 라그나로크 IP 게임을 론칭하며 글로벌 퍼블리싱 및 서비스 노하우를 쌓아왔다. 2021년 1월 4일에는 싱가포르 지사인 GGH(Gravity Game Hub PTE.,Ltd)를 추가 설립,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지역의 게임 론칭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