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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사상 최대 실적…영업익 880억 원, 전년比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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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사상 최대 실적…영업익 880억 원, 전년比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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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의 국내외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그라비티는 지난해 잠벙 연결 매출 4060억 원, 영업이익 880억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47%, 80.7% 증가한 수치다.
그라비티의 연간 실적은 지난 2016년 흑자전환 이래 5년 연속 증가다. 그라비티의 연간 매출은 2016년 514억 원에서 2017년 1416억 원, 2018년 2868억 원, 2019년 3610억 원을 올렸다. 영업이익도 지난 2016년 38억 원에서 2019년 487억 원이며 2020년 880억 원으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라비티의 4분기 잠정 연결 매출은 1,120억 원, 영업이익은 270억 원으로 전년 동분기 매출 717억 원에 비해 56.21% 증가, 영업이익 18억 원 대비 1,400% 증가했다.

지난 7월 국내 론칭한 라그나로크 오리진과 10월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현지명칭 : 선경전설RO: 신세대의 탄생)’이 영향이 컸다.

그라비티는 올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신규 타이틀을 추가 론칭하는 등 ‘확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상반기에는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일본 지역에 론칭하고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을 동남아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내달 23일에는 더 라비린스 오브 라그나로크를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 추가 론칭할 예정이다. 대만, 홍콩, 마카오, 중국, 일본 등은 제외한다. 아울러 더 로스트메모리즈 : 발키리의 노래(The Lost Memories: 발키리의 노래)는 2021년 하반기 태국 지역에 론칭할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북미,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지사를 두고 다양한 라그나로크 IP 게임을 론칭하며 글로벌 퍼블리싱 및 서비스 노하우를 쌓아왔다. 2021년 1월 4일에는 싱가포르 지사인 GGH(Gravity Game Hub PTE.,Ltd)를 추가 설립,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지역의 게임 론칭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