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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아 컬리 대표, '2021 영 글로벌 리더'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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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아 컬리 대표, '2021 영 글로벌 리더' 선정

전 세계 30~40대 젊은 리더로 구성…한국인으로는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와 함께



김슬아 컬리 대표. 사진=컬리이미지 확대보기
김슬아 컬리 대표. 사진=컬리

마켓컬리의 창업자인 김슬아 컬리 대표가 세계경제포럼(WEF)의 '2021 영 글로벌 리더(YGL)'로 선정됐다.

11일 마켓컬리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발표한 2021 영 글로벌 리더 총 112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한국인으로는 컬리 김슬아 대표와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가 꼽혔다. 김슬아 대표는 비즈니스 분야에서, 이승건 대표는 뱅킹 앤 인베스트먼트 부문에서 선정됐다.

영 글로벌 리더는 세계경제포럼이 2005년 지속가능한 미래를 책임질 리더를 길러내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120개국의 약 1400명의 리더가 배출됐다. 매년 전 세계 40대 이하의 유명한 정치가, 혁신적인 기업가, 뛰어난 업적을 낸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영향력 있는 리더를 선정해 진정한 글로벌 지도자로 성장하도록 교육 프로그램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영 글로벌 리더는 지난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혁신적 변화와 노력을 보여준 인물들이 30명 이상 포함됐다.

김슬아 대표는 2015년 연 매출 29억 원에서 시작한 마켓컬리를 지난해 연 매출 1조 원까지 키운 장본인이다. 밤 11시까지 주문한 식자재와 생활용품을 다음 날 새벽 문 앞에 배송해부는 '샛별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고품질의 식자재를 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어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으로 식자재를 구입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마켓컬리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게 점쳐지고 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