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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바이오, 종근당 주가 돌풍 ‘왜’…삼성출판사 다시 급등주 합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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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바이오, 종근당 주가 돌풍 ‘왜’…삼성출판사 다시 급등주 합류하나

종근당바이오 주가가 17일 오후 2시 41분 현재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종근당바이오 주가가 17일 오후 2시 41분 현재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피가 3040선으로 밀리는 가운데 주식시장에서 상한가가 나타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우성사료 주가는 오후 2시 41분 현재 전날 대비 30.00% 오른 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오름세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다.

메타랩스 29.90%, 경보제약 29.84% 등 주가도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종근당바이오 28.15%, 종근당 18.81%, 삼성출판사 14.57%, 종근당홀딩스 11.42%, 하이트론 10.54%, SK가스 10.35% 등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 가운데 종근당바이오, 종근당은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종근당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에 대한 안전성·효과성 검증자문단 회의를 17일 오후 3시 개최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나파벨탄은 췌장염 치료제로 쓰이던 약으로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의약품으로 개발 중이다. 종근당은 임상 2상까지의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3상 결과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식약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했다.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종근당바이오는 종근당으로부터 2001년 원료의약 사업부문이 분할돼 설립된 뒤 항생제와 면역억제제 등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완제의약품의 수출와국내공급, 무역대리업무 등 사업도 하고 있다. 지난 3분기 누적기준으로 매출액 978억 원, 영업이익 87억 원을 기록했다.
종근당은 지난 2013년 11월 2일을 분할기준일로 투자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존속법인 종근당홀딩스와 의약품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신설회사인 종근당으로 인적분할돼 설립됐다. 2013년 12월 6일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했으며 신약과 개량신약,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우수한 개발능력을 보유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으로 매출액 9658억 원, 영업이익 1106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출판사는 관계기업인 스마트스터디의 나스닥 상장설이 나오며 주가에 널뛰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스터디는 핑크퐁, 아기상어를 만든 콘텐츠 기업이다. 삼성출판사는 지분 22.98%를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스터디는 지난달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나스닥 상장 진행, 특정 시장에서 상장계획이 없다”며 “현재 상장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고 따라서 상장 시장 논의도 진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삼성출판사는 유아동 출판물을 주축으로 영어교재(유치원, 초등학원), 성인교양물, 휴게소사업, 임대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으로 매출액 1256억 원, 영업손실 33억 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는 유가증권시장보다 한종목 더 많다.

같은 시간 현재 한국맥널티 30.00%, 아이진 29.97% 등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씨케이에이치 26.91% 현대사료 26.22%, 오스템 23.22%, 동국알앤에스 21.63%, 에너토크 20.74%, 팜스토리 18.68% 등 주가가 급등하며 상한가에 다가서고 있다. 오스템 , 씨케이에이치 주가는 장중 상한가에 오른 뒤 차익매물이 나오며 상한가에서 소폭 밀리고 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