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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쓰레기 수거 등 해안가 환경정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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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쓰레기 수거 등 해안가 환경정비 나섰다

시흥시가 해안가환경정비 및 오이도항 패각 수거처리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시흥시가 해안가환경정비 및 오이도항 패각 수거처리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
경기도 시흥시가 시민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월곶과 오이도항으로 대표되는 서해안 해양관광 대표지로서 특히 최근 월곶부터 15km의 해안 지역에 레저와 관광, 첨단사업 시설 등이 이어지는 K-골든코스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고 월곶과 오이도 등 해안가를 찾는 시민이 많아지면서, 해양쓰레기의 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지난 3월, 해안가 및 배후지역 쓰레기 및 경관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12개부서 협력을 통해 깨끗한 해안가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심해안가 배후지역의 불법 현수막 철거, 낚시통제구역 순찰 등을 통해 불법사항을 정비하고, 안전휀스 보수, 인명구조함 점검, 공원 내 계절꽃 파종 등을 통해 해안가 경관 개선에도 여러 부서가 힘을 모았다.

연안정화의 날을 월 2회 시행해 어촌계, 수협, 인천해경 등 민관이 함께 해안가 쓰레기를 주기적으로 수거하고 있다. 오이도 어촌계에서도 오이도를 찾는 시민들을 위해 오이도항 주변에 쌓인 패각 약 5톤을 수거·처리했다.

지난 3월 한 달 동안 해양쓰레기 32톤을 수거했으며, 불법현수막 2백59개를 철거했다고 밝혔다.

배곧 한울공원에는 금계국 10키로그램을 파종해 시민들이 공원에서 아름다운 꽃무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임병택 시장은 “깨끗한 시흥 바다를 만들기 위해 12개 관계부서가 함께 해안가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K-골든코스트 이미지에 걸맞은 쾌적한 해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