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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서비스산업 경쟁력 OECD 최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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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서비스산업 경쟁력 OECD 최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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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전경련

우리나라의 서비스산업 경쟁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OECD 통계 등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서비스산업 경쟁력을 보여주는 취업자당 노동생산성은 2018년 기준 6만2948달러로 OECD 33개국 중 28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OECD 평균인 8만9748달러의 70.1%에 불과했다.

우리나라의 서비스산업 생산성은 그리스 24위, 슬로베니아, 27위, 리투아니아 29위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또 서비스산업의 연구개발(R&D) 규모는 72억 달러로 미국 1365억 달러, 일본 163억 달러, 독일 133억 달러 등에 비해 크게 적었다.

전체 R&D에서 서비스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9.1%에 불과했다.

서비스수지는 2000년부터 21년 연속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11~2020년 적자 규모는 1678억 달러였고, 고부가가치 산업과 밀접한 관계인 지식재산권 사용료 수지는 적자가 339억 달러에 달했다.

전체 서비스수지 적자의 20.2%에 이르는 규모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