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생산량은 지난해 4분기에 비하면 19.5% 감소한 것이며 시장 예상치 7200만t에 비해 5.5% 적은 것이다.
발레는 전년 동기에 비해 철광석 생산량이 늘어난 것은 미나스 제라이스 주내 팀보페바, 파브리카, 바르젬 그란데 철광석 복합단지의 생산량이 늘어난 데다 북부 파라주의 세라 노르테의 호실적, 1월의 적은 강수량 등의 덕분으로 풀이했다.
문제는 발레의 생산량 증가가 철광석 가격에 줄 충격이다. 마이닝닷컴은 발레의 증산은 3월 중국의 철강 생산 급증 이후 타이트한 시장에서 가격에 큰 충격을 준다는 뜻이라고 풀이했다.
중국 칭다오항 철광석 가격은 지난 16일 t당 175.64달러로 10년 사이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발레가 생산량을 늘리고 중국 최대 철강도시 탕산시가 생산규제에 나설 경우 철광석 가격이 하락할 여지는 충분하다.
발레는 연간 3억 2700만t의 생산능력이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8년 브루마디뇨 광미댐 붕괴 전에는 연간 3억8500만t을 생산했다.
발레는 올해 연간 3억1500만~3억3500만t인 생산량 예상은 그대로 유지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