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콩고민주공화국·칠레는 희토류의 주요 생산국이며, 중국은 전 세계 35%의 정제 니켈, 50~70%의 정제 리튬·코발트, 90%의 다른 희토류를 공급하고 있다.
영국 상업부는 리튬·코발트 등 희토류를 확보하기 위해 희토류 비축 제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업부 관계자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영국 정부는 국내 자원 개발에 지원하거나 민영기업과 합작해, 해외에서 희토류 공급을 받을 계획이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영국뿐만 아니라 한국·일본·독일·프랑스 등 많은 국가의 과학자들은 해저에서 미네랄이 풍부한 '공'을 채굴할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해저에서 채취한 '공'은 연간 100만t 이상의 니켈·코발트·희토 미네랄 등을 제련할 수 있고, 영국 본토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는 "희토류의 채굴 경로와 환경문제는 서방국가가 희토류 공급망 구축에 가장 큰 문제다"고 강조했다.
만저우리세관은 "전기차 수요 급증으로 희로류의 수요량도 증가했다"며 "일부 국가의 희토류의 채굴량이 한계점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미국·네덜란드·프랑스에 수출한 희토류는 1분기 수출량의 90%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초 희토류 채굴업체를 규제하고 시장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희토관리조례(의견수렴안)'를 발표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