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온라인 설문 웹사이트 ‘생생소통방을 통해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직매장에 관한 시민들의 의견을 물었다고 10일 밝혔다.
높은 기대감(중복응답)의 배경에는 지역에서 생산해 신선하고 품질이 좋을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68.4%를 차지했다.
또 유통 단계 축소에 따른 저렴한 가격 34.7%(103명), 지역경제 활성화 이바지 30.0%(89명), 인증된 농업인의 신뢰성 15.5%(4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품목 다양성 부족(44.1%·131명)과 공산품 제외에 따른 복합 쇼핑 제약(29.0%·86명), 홍보 부족(29.0%·86명), 취약한 매장 접근성(17.2%·51명) 등을 우려하는 시민도 있었다.
농산물의 가격을 놓고는 기대와 우려가 엇갈렸다. 유통 단계 축소로 저렴한 가격을 기대하면서도 한 품목의 여러 생산자로 인한 가격 차이의 불편함을 나타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와~스타디움 1층 옛 롯데마트 자리에 들어서 현재 시범 운영 중이다. 면적 규모만 1천168㎡(약 350평)에 달하며, 116명의 지역 농업인이 407개의 신선 농산물을 납품하고 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