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올해 코스피 3500…한국 성장률 4.6% 전망"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올해 코스피 목표 지수를 작년 12월 제시한 3200에서 3500으로 상향조정했다.

JP모건은 20일 한국 시장 보고서에서 "1분기에 MSCI 한국 지수 편입 기업의 63%가 예상을 웃도는 영업실적을 냈다"며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의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70%, 순이익은 103%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저금리 환경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계속 주식 투자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민연금의 매도 압력이 줄고 공매도가 재개된 가운데 시장 성과에는 외국인 자금 유입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JP모건은 또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1%에서 4.6%로 올려 잡으며 "한국이 글로벌 상품 수요 회복의 수혜를 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 1분기에 한국은행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급하게 내린 금리를 되돌리는 등 정책 정상화를 시작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