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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대주주, 한앤컴퍼니에 지분 통째 매각···매각가 310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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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대주주, 한앤컴퍼니에 지분 통째 매각···매각가 310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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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의 '불가리스'
남양유업은 최대주주인 홍원식외 2인은 남양유업 주식회사 보유주식 전부를 한앤컴퍼니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양도대상은 남양유업 보통주식 378,938주로 매각 계약금액은 3107억2916만 원 이다.
홍 전 회장은 지난 4일 '불가리스' 코로나19 예방 효과 논란과 관련해 책임을 지고 사퇴한 바 잇다.

이광범 대표이사는 홍 회장 사퇴 전날인 3일 임직원에게 메일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후임 선정 시까지만 대표직을 유지한다.

홍 회장 첫째 아들인 홍진석 상무는 보직해임됐다.

홍 상무는 회삿돈으로 고급 외제차를 빌려 자녀 등교를 시키는 등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정재연 남양유업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7일 대주주인 홍 전 회장에게 요청한 지배구조 개선 관련 답변을 공개했다.
"현 이사회 내 대주주 일가인 지송죽·홍진석 이사 2명은 등기이사에서 사임할 예정"이라며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 확대를 이사회에 요청하겠다.

대주주 지분 구조까지 새로운 남양으로 출범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