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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코로나19 경구치료제 대량생산 기대…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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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코로나19 경구치료제 대량생산 기대…주가 강세

현대바이오 주가는 16일 오전 9시 9분 현재 전날 대비 4.31% 오른 3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바이오 주가는 16일 오전 9시 9분 현재 전날 대비 4.31% 오른 3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현대바이오 주가가 강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바이오 주가는 오전 9시 9분 현재 전날 대비 4.31% 오른 3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사자에 나서며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UBS는 3만3417주 순매수중이다.

현대바이오 주가는 종가기준으로 8일 3만5050원에서 15일 3만7100원으로 약 6% 올랐다.

코로나19 경구치료제 대량생산 기대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바이오는 유영제약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구치료제 CP-COV03의 위수탁 제조와 제조를 위한 제형개발 계약을 대주주인 씨앤팜과 3자 공동으로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CP-COV03의 대량생산체제를 확보했다는 평이다.

앞서 현대바이오는 대주주 씨앤팜이 구충제 성분 니클로사마이드를 기반으로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치료제 후보물질(CP-COV03)이 동물실험에서 항바이러스제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현대바이오는 후보물질의 국내외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할 계획이다.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현대바이오는 현대전자로부터 분사해 설립됐으며 바이오 화장품 사업 외에도 최대주주인 씨앤팜과 공동으로 백내장 수술 뒤 염증치료용 점안제 개량신약 개발, 췌장암 치료 신약 임상 준비 등 제약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 1분기 기준으로 매출액 20억 원, 영업손실 19억 원을 기록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