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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2021] 닌텐도 다이렉트,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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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2021] 닌텐도 다이렉트,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많았다

자사 신작 포함 30여 개 IP 스위치 이식 발표

닌텐도 E3 2021 발표를 진행하는 타카하시 신야(왼쪽) 기획제작본부장과 고이즈미 요시아키 부본부장. 사진=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닌텐도 E3 2021 발표를 진행하는 타카하시 신야(왼쪽) 기획제작본부장과 고이즈미 요시아키 부본부장. 사진=유튜브
닌텐도는 글로벌 게임 행사 'E3 2021'에서 진행한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자사 신작과 업데이트, 타사 작품의 스위치 이식 등 게임 관련 소식을 16일 발표했다.

이날 닌텐도는 E3 2021 '투 톱'으로 꼽혔던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지난14일 40개에 가까운 게임을 발표한 것에 버금가는 30여개 게임을 소개했다. 자사·자회사 신작 갯수는 8개로 MS의 7개보다 많았다.
이번 행사의 화두였던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후속작이 2022년 출시를 확정지었다. 이날 공개된 트레일러는 주인공 링크가 기계화된 오른팔로 염동력이나 벽 투과 등 초능력을 쓰는 모습을 담았다.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후속작 트레일러 중 한 장면. 사진=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후속작 트레일러 중 한 장면. 사진=유튜브

마리오 시리즈는 지난 13일 발표한 유비소프트와 콜라보레이션 게임 '마리오+래비드 반짝이는 희망'을 포함해 ▲마리오 파티 슈퍼스타즈 ▲마리오 골프 슈퍼 러시 ▲즐거움을 나눠라: 메이드 인 와리오 등 4종을 공개했다.

그 외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의 새로운 캐릭터가 철권 '미시마 카즈야'로 확정됐으며 ▲메트로이드 드레드 ▲어드밴스드 워즈 1+2: 리부트 캠프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 리마스터 등의 발매가 확정됐다.

사전 루머가 있었던 닌텐도 스위치 업그레이드 모델이나 포켓몬스터 시리즈 신작 관련 정보는 없었다.

한편, E3에서 발표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라이프 이스 스트레인지 트루컬러/리마스터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 2: 파멸의 날개 ▲저스트 댄스 2022 등이 스위치에 이식된다.

반다이남코 '슈퍼로봇대전'이 부활한다. 슈퍼로봇대전은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로봇들이 총집합하는 게임으로 출시 30주년을 맞이해 '슈퍼로봇대전 30'을 올해 안에 발매할 예정이다.

▲슈퍼 몽키 볼: 바나나 마니아 ▲투 포인트 캠퍼스 ▲진 여신전생 5 등 세가 신작 3종과 코나미 '파워프로군 포켓R'도 스위치로 발매할 것이라 알려졌다.

타카하시 신야 닌텐도 기획제작본부장은 "지난 몇년 동안 닌텐도 스위치를 사랑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에 발표하지 못한 다른 게임들도 개발 중이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