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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주가 '들썩'...공매도 거래 급증은 주가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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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주가 '들썩'...공매도 거래 급증은 주가에 부담

씨젠의 코로나19 진단 키트인 Allplex™ SARS-CoV-2 Assay. 사진=씨젠이미지 확대보기
씨젠의 코로나19 진단 키트인 Allplex™ SARS-CoV-2 Assay. 사진=씨젠
인도발 코로나19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전 세계가 다시 공포에 씨젠 등 진단관련 종목 주가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인도발 델타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3배 가량 전파력이 강하고, 올가을에 대유행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전날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던 씨젠 주가는 이날 3%대 하락하며 상승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22일 주식시장에서 씨젠은 오후 2시 4분 현재 전날보다 3.08%(2300원) 하락한 7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젠은 이달 들어 6.94% 상승 했고, 시가총액은 3조7812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씨젠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목을 받으며 지난해 8월 한때 시가총액 8조 원 까지 상승하기도 했고, 연말에는 5조631억 원으로 마감했다.

올해 기준으로는 시가총액의 4분의 1이 줄어들었다.

이날 하락은 전날 씨젠의 주가가 16.36% 상승하면서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과 공매도 거래도 크게 늘어난 것도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씨젠은 전날 코스닥 시장에서 공매도 거래대금 1위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씨젠 공매도 거래량은 38만2334주, 공매도 거래대금은 277억459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

직전 거래일인 18일에 비해 8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공매도 잔고는 지난 17일 기준 147만6687주로 상장주식수 5222만5994주의 2.83% 의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공매도 잔고는 지난달 말과 비교할 때 60% 가량 증가한 규모에 해당한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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