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하이스토리 디앤씨는 2일 "해당 공사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또 "이후 이에 대한 시정 명령서를 접수하고 원상복구 계획을 수립해 주변 민원인들에게 상황 설명 및 해결하는 데 다소 시일이 소요됐다"며 "이행 계획서는 7월1일부로 용산구청(건축과·도로과) 측에 제출된 상태이며, 도로 원상복구공사를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송중기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매입한 토지에 주택을 짓는 공사를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도로 포장 공사가 이뤄지며 일부 구간의 도로가 높아지는 등 공사에 대한 이웃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됐다.
지난해 4월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송중기가 전처 송혜교와 거주했던 서울 한남동 신혼집은 같은해 2월 말부터 철거에 들어갔다. 송중기는 2016년 11월15일 약 100억원에 이 주택을 매입했으며 소유권은 여전히 송중기에게 있다.
지하 3층·지상 2층, 연면적 998㎡(330평)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재건축된다. 공사는 2021년 6월 완료될 예정이었다. 당시 송중기 소속사 하이스토리디앤씨는 "연기자의 사생활이라서 확인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