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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X김수미 협업, 도시락 이어 차음료까지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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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X김수미 협업, 도시락 이어 차음료까지 확장

가정에서 식수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보리차 인기가 높아져

세븐일레븐이 배우 김수미와 협업으로 '세븐셀렉트 수미차보리'를 출시했다. 사진=세븐일레븐이미지 확대보기
세븐일레븐이 배우 김수미와 협업으로 '세븐셀렉트 수미차보리'를 출시했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자사 ‘맛’ 홍보대사인 배우 김수미와 함께 자체 브랜드 상품(PB)으로 보리차 음료를 내놨다.

2일 출시된 ‘세븐셀렉트 수미차보리’는 100% 국내산 보리를 사용한 건강음료로, 특유의 깔끔하고 구수한 맛으로 물 대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이 PB 상품으로 보리차를 선보인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회식이나 모임이 줄어들고 집콕 생활이 길어지자 가정 내 필수품인 생수와 식수 대용으로 마실 수 있는 차 음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보리차는 물 대신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계절과 관계없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음료다. 세븐일레븐 차음료 순위에서 보리차 상품인 ‘하늘보리’가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지난해 1~6월 대비 보리차 매출 신장률이 14%에 육박할 만큼 보리차 인기가 높아 이번 신제품을 기획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세븐일레븐의 생수‧차음료 전체 매출에서 차음료의 비중은 해마다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차음료 매출은 2019년 42.5%에서 올해 44.8%까지 올라섰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수미네 풍성한 도시락’ ‘수미네 묵은지 크림 빠스타’ ‘수미네 오늘의 도시락’ ‘김수미 김장김치’ 등 음식 위주였던 기존의 제품군이 음료로 확장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9월 '나팔꽃F&B'와 협력관계를 맺고 김수미를 맛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후 김수미는 세븐일레븐과 함께 자신의 레시피를 담은 간편식 개발과 출시 과정에 참여할하고 음식 맛 평가‧자문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