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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그룹, OpenAI 투자용 6.5조 엔 브릿지론에 21개 금융사 추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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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그룹, OpenAI 투자용 6.5조 엔 브릿지론에 21개 금융사 추가 참여

OpenAI 투자 자금 마련 위한 400억 달러(약 6조 5,000억 엔) 브릿지론 신디케이션 확대
퍼스트 아부다비·GIC·스탠다드차타드 등 21개 금융기관 새로 합류해 70억 달러 인수
손정의 회장의 OpenAI 총 투약액 600억 달러 초과… 금리 조건은 SOFR + 250bp 수준
소프트뱅크 그룹 CEO 손정의가 6월 16일 도쿄에서 열린 AI 기반 사이버 보안 서비스 출시 행사에서 연설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소프트뱅크 그룹 CEO 손정의가 6월 16일 도쿄에서 열린 AI 기반 사이버 보안 서비스 출시 행사에서 연설했다. 사진=로이터


소프트뱅크그룹(SBG)이 미국 OpenAI에 대한 투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일으킨 400억 달러(약 6조 5,000억 엔) 규모의 브릿지론(단기 교량 융자)에 21개 금융기관이 새로 참여했다. AI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인한 리스크 우려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사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신디케이션(공동 융자단 구성) 작업이 순항하는 모습이다.

21개 신규 금융사 합류… 70억 달러 인수 배정


28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신디케이션 확대 단계에서 신규로 합류한 21개 금융기관에 약 70억 달러의 융자 한도가 배정됐다. 이 가운데 퍼스트 아부다비 은행, 싱가포르 정부투자공사(GIC),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각각 약 10억 달러씩을 인수하며, 잔여 금액은 유럽, 일본, 대만계 은행들에 배분됐다.

나머지 약 330억 달러는 기존 주간사 은행과 신디케이션 참여행들이 담당할 예정이나, 향후 다른 금융기관으로 추가 분산 배정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지난 3월 체결된 12개월 만기의 이번 브릿지론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역대 최대 규모의 단기 자금 조달 건 중 하나로, 주간사 은행단은 총 1억 달러가 넘는 수수료 수입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OpenAI 익스포저 우려 불식… 손정의 회장 '올인' 행보


시장 일각에서는 미국 앤스로픽 등 경쟁사와의 주도권 싸움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소프트뱅크그룹의 OpenAI 관련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신규 투자자 모집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는 평가다. 대출 조건은 담보부 이튿날물 조달금리(SOFR)에 약 250bp(1bp=0.01%p)를 가산하는 수준으로, 현재 SOFR 기준 적용 금리는 약 6.14%다.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회장은 OpenAI에 '전력 투구'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총 600억 달러가 넘는 투자 공약을 제시한 상태다. 한편, 지난 3월 자금 조달 당시 8,52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OpenAI는 지난달 미국 증시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하며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