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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ESG 열풍...3분기 맞아 사회공헌 나선 대형 게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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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ESG 열풍...3분기 맞아 사회공헌 나선 대형 게임사들

NC 미술 전시회 후원, 넷마블 '가족 게임 소통 교육' 예고
게임빌·컴투스 '해양동물 지킴이' 캠페인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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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한국 게임업계에도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 바람이 불고 있다. 올 하반기를 맞아 다양한 게임사들이 사회 공헌에 나섰다.

엔씨소프트(이하 NC)는 지난 3월 한국 게임사 중 가장 먼저 ESG 관련 팀을 신설했다. NC는 지난달 8일 대전 시립 미술관에서 시작된 '게임과 예술: 환상의 전조' 전시회를 후원하고 참여한 데 이어 지난 1일 윤송이 NC 사장이 직접 전시회에 참여했다.
윤송이 사장은 "상상력을 통해 콘텐츠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작품을 창조하는 작가들을 응원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게임과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안에 ESG 위원회를 신설할 예정인 넷마블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17일부터 다음달 21까지 진행되는 '2021 넷마블 온라인 게임소통교육' 참가 신청을 11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넷마블 문화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게임 소통 교육'을 진행해왔다. 이나영 넷마블 문화재단 사무국장은 "게임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가족이 서로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며 "건강한 게임문화가 자리잡고 가족 사이의 소통이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게임빌·컴투스는 지난달 18일 ESG 위원회 신설을 예고한 데 이어 21일부터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7주년을 기념해 '해양동물 지킴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4일까지 이용자들이 게임 플레이와 멸종 위기 해양 생물 관련 정보를 확인해 '사랑의 진주'를 모으는 형태로 진행됐다. 컴투스 관계자는 "기부 목표로 잡았던 5000만개가 예상보다 훨씬 빨리 모였다"며 "이용자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