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서울·경기 자율접종과 함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 1·2학년 교직원과 돌봄인력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먼저 자율접종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지역 방역상황을 고려해 접종 대상을 선정하고 배정된 백신을 접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불특정 다수와의 접촉 가능성이 많은 학원 종사자, 운수업 종사자,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등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하기로 했다. 이들은 서울시 예방접종센터 43곳과 경기 예방접종센터 51곳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당초 지자체 자율접종은 이달 말부터 시행 예정이었으나 정부가 이스라엘과 백신 교환(스와프) 협약을 체결하면서 화이자 백신 70만 회분을 조기 도입, 일정이 앞당겨졌다. 정부는 서울시에 화이자 백신 20만 명분, 경기도에 같은 백신 14만 명분을 각각 배정했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 1·2학년 교직원과 돌봄인력 38만 명도 이날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오는 19일부터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교사 대상 접종이, 28일부터는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아동시설 교육·보육 종사자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