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그리센서스에 따르면, 중국의 대우 재고는 11일로 끝난 주간에 710만t으로 14만t 증가했다. 이는 전달 같은 주에 비해 87만t 증가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52만t 늘어난 것이다.
CNGOIC는 "7월 도착분 브라질산 대두량은 엄청나 8월이면 감소할 것"이라면서 "수입량이 대두 압착능력을 초과한 탓에 재고량이 상향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 대두 압착량은 178만t으로 직전 주에 비해 9만t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200만t에 비해 여전히 22만t이나 낮은 수준이다.
CNGOIC는 "압착 속도 반등과 사료업체와 축산업체의 활발한 조달 덕분에 대두박 재고는 안정돼 있다"면서 현재 재고량은 114만t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달에 비해 18만t, 전년 동기에 비해 19만t이 각각 증가한 것이다.
대두유 재고량은 지난주 86만t으로 직전주에 비해서 1만t 줄었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10만t 늘어났다.
중국 농업부에 따르면, 중국의 사육 돼지 두수는 올해 하반기에 4억4000만 마리를 초과하고 이에 따라 대두 수요도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은 수입 대두의 80% 이상을 사료로 가공하고 있어 두대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중국 농업과학원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콩 생산량은 1960만t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1억t이 넘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