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은 일주재단과 태광그룹의 설립자인 고(故) 일주(一洲) 이임용 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 중에서 일주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세계 석학들이 모이는 일주수학학교를 올해로 16년째 총 2억 4000만원을 기초수학연구비용으로 후원하고 있다. 일주수학학교는 '함수해석학'과 '수리 데이터과학'을 주제로 21일부터 23일까지 포스텍 수리과학관에서 진행한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일주-포스텍 마인드 워크숍'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일주-MINDS 데이터과학 집중연구학교(POSTECH)'도 8월 9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밀도드리의 수학적 분석과 인공지능 음악회인 '일주-포항AI風流 연주회'는 29일 서울JCC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일주재단은 이번 심포지엄을 포함해 세계 수학계를 이끌어갈 젊은 수학자들이 다양한 연구 동향을 배울 수 있도록 '수학' 한 분야에서만 꾸준히 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 일주재단 해외박사과정 선발에서도 물리학분야 장학생 2명을 선발하는 등 수학과 기초과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은 "순수학문분야 연구자를 지원·육성하겠다는 고(故) 이임용 전 태광그룹 회장의 유지에 따라 젊은 수학자들 육성을 위해 매년 일주수학학교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초과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