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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스탠리 캠핑 용품, 네이버 ‘라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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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스탠리 캠핑 용품, 네이버 ‘라방’ 진출

26일 낮 12시 네이버 쇼핑라이브 데뷔…워터저그 보관가방 증정 등 사은품 혜택도 풍성

이마트가 오는 26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로 스탠리의 인기 캠핑용품 17개를 선보인다. 사진=이마트이미지 확대보기
이마트가 오는 26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로 스탠리의 인기 캠핑용품 17개를 선보인다. 사진=이마트
이마트 스탠리 아웃도어 캠핑 상품이 라이브 커머스 무대에 데뷔한다.

이마트는 26일 정오부터 1시간 동안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북미 아웃도어 브랜드 ‘스탠리’의 인기 캠핑용품 17개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1913년 탄생한 스탠리는 100년 이상 역사를 지닌 아웃도어 브랜드로 이마트와 함께 우수한 보냉력을 갖춘 캠핑용품을 출시해 캠핑 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4월, 이마트는 스탠리 아웃도어 캠핑용품을 직수입해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폴라블루, 피치휩, 샌드베이지 색상의 제품은 유통 채널 중 이마트만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다.

올해 4~6월 이마트가 취급하는 스탠리 아웃도어 캠핑 상품(워터저그, 아이스박스, 런치박스)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0%가량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본격 더위가 시작된 7월 1일~20일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신장률이 1860%에 이르렀다.

이마트는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 스탠리 워터저그와 아이스박스, 런치박스를 판매한다. 고객은 방송 도중 단독 색상(폴라블루, 피치휩, 샌드베이지) 상품 할인과 사은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라이브 특가로 스탠리 상품을 최대 3만 원 할인해 가져갈 수 있다.

방송에는 캠핑 라이브 전문 쇼호스트 라임과 이준호가 출연한다.

이마트는 워터저그 7.5ℓ, 아이스박스 15ℓ, 아이스박스 28ℓ를 구매한 고객에게 스탠리가 협업해 단독으로 만든 워터저그 보관가방을 증정품으로 제공(4000개 한정)한다.
이마트는 방송 중 구매를 인증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탠리 텀블러’를, 방송 중 퀴즈 이벤트에서 정답을 맞춘 고객에게는 ‘스탠리 쿡웨어‧그라울러’를 제공한다.

이마트는 지난해 4월부터 스탠리 아웃도어 상품을 직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사진=이마트이미지 확대보기
이마트는 지난해 4월부터 스탠리 아웃도어 상품을 직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라이브 커머스를 준비한 이유는 이마트가 직수입한 스탠리 아웃도어 캠핑 상품의 판로를 다양화하고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서다.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라이브 커머스가 유통업계의 새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젊은 세대 이외에도, 기존 홈쇼핑에 익숙한 중장년층이 온라인 쇼핑시장에 새롭게 유입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처음 선보인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올해 6월까지 누적 3억 5000만 뷰, 누적 거래액 25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 5월 신세계TV쇼핑이 진행한 스탠리 판매 라이브 방송에는 90분 동안 11만 명 이상의 시청자가 접속했으며, 판매액수는 1억 원이 훌쩍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SSG닷컴은 지난 3월 라이브 방송(쓱라이브)에서 스탠리 아웃도어 상품을 판매해 ‘좋아요’ 17만 개를 받으며,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했다.

김경환 이마트 바이어는 “이마트 최대 인기 아웃도어 상품인 스탠리와 라이브 방송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네이버가 만나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